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 공격으로 거래를 전면 중단한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11일 코인레인은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10일 새벽 해킹 공격으로 보유자산의 30%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가상화폐는 펀디엑스, 애스톤, 엔퍼 등으로, 총 피해액은 4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하지만 이는 코인레인 측의 주장으로, 실제 해킹 유무와 정확한 피해액은 경찰 조사가 마무리된 이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KISA 관계자는 “10일 새벽 신고를 받고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다”며 “현재 경찰청과 공동으로 사고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또 “통상 해킹사고 조사는 규모에 따라 짧게는 한 달에서 길게는 세 달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며 “아직 결과가 나올 시기를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