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윅(Marie L. Wieck) IBM 블록체인 총괄은 29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씽크 코리아(Think korea)’ 포럼에 참석해 “블록체인은 1600여개에 달하는 세계 암호화폐 이상의 잠재력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블록체인을 시작한다면 상품이 아닌 최소한의 생태계 단위에서 고려해야 한다”면서 “참가자 간의 새로운 신뢰의 운영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비즈니스가 블록체인의 이러한 점을 고려해야 하는데 블록체인 생태계 참가자들은 참가를 통해 대가를 받게 될 것”이라며 “신뢰의 서클을 구축하고 견제와 균형을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IBM은 최근 40개 국가, 20개 산업군, 3000여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적용 사례를 조사했다. 기업의 블록체인 도입 추세와 적용 사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윅 총괄은 “조사 대상 기업 중 3분의 2가 자사에 업무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고 있었다”면서 “지급 결제, 증권, 사모펀드, 신원관리, 규제 대응, 자금 세탁 방지 등 여러 중요한 영역에서 활용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금융이 주도하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오는 2020~2021년이 되면 공급망에 사용 사례(Use case)가 더 많아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