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체인 재단이 암호화폐 ‘팝체인(POPCHAIN)’을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상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안에 메인넷 런칭을 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팝체인 재단은 12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두 번째 밋업을 통해 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청사진과 기술에 대한 궁금점들에 답하며 이같이 밝혔다

 

 손상원 팝체인 재단 대표는 팝체인 상장에 대해 “빗썸 상장은 현재 협의가 충실히 진행 중”이라며 “이와 별도로 최고 수준의 거래소 한 곳과도 진지한 논의가 오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팝체인은 빗썸과 함께 상장을 계획했다. 하지만 ‘소수독점설’ 등 논란이 이어지자 상장을 포기했다. 팝체인은 현재 코인베네(Coinbene)와 엘뱅크(LBANK) 등 해외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손 대표는 “콘텐츠 시장은 ‘블록버스터 법칙’이 지배한다. 상위 2%가 콘텐츠 시장의 80%를 가져가는 구조다. 나머지 98%는 예컨대 아르바이트를 하며 음악을 한다”며 “팝체인은  이같은 불공정 시장 구조를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팝체인 개발 총괄을 맡은 양정박사는 올해 안으로 메인넷을 공개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현재 개발팀에서 메인넷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며 “공개 테스트는 3개월 안에 진행된다. 올해 말 정식으로 런칭할 것”이라고 전했다.

 ‘팝박스’ 시연 역시 이번 행사의 주요 관심사였다. 팝체인 측은 팝박스 운용자는 팝박스 구매 후 이를 네트워크에 연결해놓기만 하면 유휴 스토리지 및 대역폭 공급에 대한 보상으로 ‘팝체인캐시(PCH)’ 취득하게 된다고 말했다. 사물인터넷(IoT)의 진화와 함께 각 가정의 가전제품에 팝박스가 삽입돼 별도의 노력없이 PCH를 채굴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밋업의 축사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대표되는 일본 콘텐츠 전문 기업 ‘가이낙스(GAINAX)’의 대표 다카하시 노부유키와 일본 의료 블록체인 기술에 혁명을 일으킨 ‘남코인’ 대표 나카노 테페이가 맡았다.

 다카하시 대표는 “수많은 창작자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가는 플랫폼은 큰 의미가 있고, 그 역할을 팝체인이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카노 대표는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한 남코인 기술이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며 성공했듯 팝체인도 그 성공 가능성이 풍부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