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검찰 수사 여파로 가상화폐 관련주가 14일 장 초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 지분을 20% 이상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42%(4000원) 떨어진 1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나무의 지분을 갖고 있는 에이티넘인베스트와 우리기술투자도 각각 8.74%(335원), 7.24%(320원) 떨어진 3500원, 4100원씩에 거래됐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1일 업계 1위로 알려진 업비트가 가상화폐를 보유하지 않으면서 전산상으로 있는 것처럼 ‘허위 충전’해 투자자를 속인 혐의(사기·사전자기록등위작행사)로 압수 수색을 했다.

검찰은 업비트가 실제로 갖고 있지 않은 가상화폐를 가진 것처럼 전산시스템에 입력해 고객을 속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가상화폐 거래소 압수 수색은 이번이 네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