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전문 잡지 포춘은 최근 비트코인의 급락세는 끝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번 하락은 지난 일요일(10일)부터 시작됐다. 전일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인 코인레일이 400억원 대의 암호화폐를 해킹당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이어서 미국의 사법부가 지난해 12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정점에 달했을 때, 가격 조작 혐의가 있다며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암호화폐는 더 떨어졌다.

지난 주말 7600달러 선이었던 비트코인은 61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 4일간 약 20%가 급락한 것이다. 그러나 14일 암호화폐는 반등에 성공했다. 14일 비트코인은 660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6000달러 선 밑으로 밀리지 않고 반등한 점 등으로 비트코인의 급락세는 끝난 것 같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 사법부가 비트코인 가격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

 
또 하나 복병은 오는 7월 선진 20개국(G-20) 재무장관 명의의 암호화폐에 대한 권고안이다. 지난 3월 G-20 재무장관들은 충분한 조사를 거친 뒤 암호화페에 대한 의견을 오는 7월까지 제출키로 합의했었다. 

이 권고안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나온다면 암호화폐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