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가 회원들에게 실명확인 계좌 전환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빗썸과 코인원 등 암호화폐 거래소는 투자자들의 실명확인 계좌 전환 방안을 모색 중이다.

빗썸은 4일부터 실명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계좌에서 하루 원화 출금 한도를 10% 하향 조정한다. 빗썸은 “금융 사고 예방과 투명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출금 한도 제한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NH농협은행 계좌를 만들고 해당 계좌를 통해 암호화폐를 거래해야 한다.

코인원도 약관상 서비스 정책 변경을 따르지 않은 투자자에 대해 암호화폐 출금이나 원화 환전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원은 오는 7일부터 새로운 내용의 약관을 적용한다.

이번에 적용되는 새 약관에는 ‘서비스 이용 정책 변경에 따른 유예기간이 지났음에도 회원 정보 등이 충족되지 않은 계정의 경우 암호화폐 출금이 제한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이런 조치는 실명확인 계좌 전환을 높여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거래소의 약관을 꼼꼼하게 살피고 실명확인 계좌로 등록해 불이익을 최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