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달간 비트코인 채굴 시설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12월10일을 기준으로 에너지 소비량 또한 대폭 증가했다.

이로 인해 베네수엘라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베네수엘라는 극심한 경제위기 상태로 많은 국민들이 생계를 위해 비트코인 채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채굴로 인한 에너지 소비

디지코노미스트(Digiconomist)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로 인한 전력소비는 오만, 모로코, 세르비아나 덴마크 같은 국가의 총 에너지 소비량과 맞먹는다.

예를 들면 비트코인 채굴에 쓰이는 전력은 체코 공화국 에너지 소비의 48.4%, 네덜란드의 24.4%, 미국의 0.8%, 독일의 5.7% 그리고 영국의 9.8%와 같다. 주요 에너지 발전원으로 석탄을 사용하는 국가들에게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에너지 사용량 증가는 탄소배출량 증가를 뜻하고 이는 곧 환경파괴로 이어진다.

중국의 경우, 비트코인 채굴장 한 군데에서만 25,000대 이상의 컴퓨터가 가동되고 있는데 이 정도 컴퓨터를 가동시키기 위해서는 매일 약 40,000달러 이상의 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가능한 대안

환경운동가 에릭 홀로더스(Eric Holthaus)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전력 소비량은 결국 공급가능량을 넘어설 것이다. 그는 2020년 2월이 되면 채굴에 쓰이는 전력이 현재의 글로벌 전력 소비량과 비슷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비트코인 채굴로 인한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지분증명(proof-of-stake)알고리즘 도입, 에너지효율적 채굴 기술개발과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의 도입 등이 그 예이다.

 

기사 출처 : Bitcoin Mining Operations Increase Sharply Resulting in Blackouts

기사 번역 : 바벨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