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이 한때 세계 최대 기업이었던 제너럴일렉트릭(General Electric, 이하 ‘GE’)의 시가총액을 300억 달러나 앞섰다.

연간 매출이 1,230억 달러에 달하고 전 세계에 임직원 29만5,000명을 거느리고 있는 GE는 미국에 본사를 둔 주요 다국적 기업 자리를 여전히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16년 7월, GE의 시장가치는 잠깐 3,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제이피모건(JPMorgan)을 위시한 대기업의 시가총액에 가까워졌다. 그러나 2015년 이후 GE의 시가총액은 50% 가까이 감소하면서 GE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2015년 이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5억 달러에서 1,850억 달러로 74배나 불어났다.

비트코인과 GE를 비교하는 게 합당할까?
가치저장 수단이자 가상통화로서 비트코인의 시장가치는 금이나 기축통화와 같은 다른 자산, 가치저장 수단, 통화와 비교하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주요 산업 분야의 기업들에 비해 급성장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중요하다. 비트코인이 금융업계에 미친 영향력은 실로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M1 지표에서도 주요 통화를 능가했다. 일례로 이번 주에 비트코인의 시장가치는 영국 파운드화 총 통화 공급량을 추월했다.

억만장자이자 헤지펀드 업계 거물인 마이크 노보그래츠(Mike Novogratz)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들과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2018년 말까지 4만 달러에 거뜬히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보그래츠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비트코인은 2018년 말에는 4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 거대한 자금 흐름이 유입되고 있다. 미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들 코인과 다른 상품(commodity)의 차이는 (수요의 변화에 따른) 공급의 반응이 없다는 점이다. 매입이 발생해도 새로운 공급 반응이 뒤따르지 않는다는 점에서 투기 거래자들에게는 꿈 같은 상황이다. 그래서 모든 가격 움직임이 과장된다. 가격 상승은 과장된다. 50% 조정을 거친다. 가격 하락도 과장된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5,000달러 대로 진입하고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달성하면,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을 금과 같은 전통적인 안전자산과 비교하기 시작할 것이다.

비트코인, 전통적 안전자산과 경쟁할 날 멀지 않아
현재 비트코인 시장 전체는 수조 달러에 육박하는 금 시장의 약 3%에 해당한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치가 계속 상승해서 노보그래츠가 예측한 대로 2018년 말까지 4만 달러에 도달하면, 머지 않아 금 시장뿐만 아니라, 기축통화와 같은 가치저장 수단과도 경쟁하게 될 것이다.

 

기사 출처 : At $160 Bln, Bitcoin’s Market Cap is Larger Than That of Once World’s Largest Company

기사 번역 : 바벨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