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하는 한의사’, ‘암호화폐 커뮤니티 땡글 운영자’, ‘한의대 커뮤니티 제마나인 운영자’, ‘블록체인 개발사 제너크립토 대표’, ‘블록체인미디어 비트데이즈 대표’ ‘비트코인 쉽게 배우기 시리즈 작가’ 등등. 나열한 이력만 보면 ‘한 사람이 이 일을 모두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하다. 그렇지만 이 모든 일을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으니, 국내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전문가로 알려진 ‘이운희 작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본명보다 더 유명한 닉네임, ‘쌍둥아빠’
앞서 소개한 많은 이력 중에서 이운희 작가에게 가장 유명한 건 ‘암호화폐 커뮤니티 땡글 운영자’이다. 그래서 때로는 본명보다 ‘쌍둥아빠’라는 닉네임이 더 익숙할 정도다. 암호화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이운희 작가가, 암호화폐를 접하게 된 계기는 아주 사소한 인연이었다.

“2013년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비트코인’에 관한 아주 짧은 기사를 봤는데, 관심이 생겨서 바로 검색을 했었죠.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비트코인 정보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해외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정보와 기술문서들을 접하게 됐어요. 보자마자 바로 ‘신세계가 열렸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바로 땡글 사이트를 만들게 됐어요(웃음).”

아무리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해도 바로 커뮤니티를 개발할 수 있을까? 궁금증을 던지자 그는 “컴퓨터를 좋아해서 학생 때부터 가지고 놀면서 개발까지 했었어요”라며 사연을 설명했다.

”원래 성격이 숫자에 관심이 많고 논리적입니다. 대학도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했고요. 한의사가 되기 전에 수학 강사로 일할 때도 취미로 개발을 했었어요. 경희대학교 한의대는 나중에 수능을 다시 봐서 입학했습니다. 순서로 따지면 개발을 원래 하다가 한의사를 하게 된 것이죠.”

그렇게 땡글을 만든 이운희 작가는 이후 꾸준하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애정을 보였다. 그리고 4년이 지난 결과, 국내 블록체인 전문가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땡글 운영자 ‘쌍둥아빠’라는 닉네임으로.

암호화폐 투자가 아닌, 블록체인 기술 개발이 핵심
이운희 작가가 땡글 커뮤니티를 만들고 부딪힌 첫 번째 난관은 한국에 암호화폐 정보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당시 한국에서 비트코인을 검색하면 “비트코인을 돈을 벌었네”, “얼마 잃었네”가 전부였고, 그나마 기술 관련 문서는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는 돌파구를 해외에서 찾게 됐다.

“비트코인의 가장 기본적인 내용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bitcoin.org’에 가서 ‘위키(wiki)’ 문서를 기초부터 읽었어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bitcointalk.org’ 커뮤니티를 통해 알았고요.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셈이었죠. 최초로 비트코인을 구매한 것도 bitcointalk.org였어요. 한 일본인 회원에게 페이팔을 통해 비트코인을 구매했거든요.”

시간이 흘러 국내에서도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땡글에 유입되는 초보자들이 많아졌다. 이운희 작가는 회원 대부분이 ‘암호화폐가 무엇인지’, ‘실제 비트코인 지갑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코인을 주고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 기초적인 질문을 하는 것을 보면서 초보자를 위한 설명서가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됐다.

“암호화폐가 나름 유명해지면서 비트코인 책들이 출간되긴 했어요. 그런데 대부분 이론이나 개념서 위주였거든요. 초보자나 일반인 입장에서 실제 알고 싶은 정보를 담은 책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쉽게 배우기’를 출판하게 됐어요. 이번에 낸 ‘처음 시작하는 가상화폐 트레이딩 쉽게 배우기’ 역시 트레이딩하는 방법을 세세하게 설명해 놨어요. 제목 그대로 초보자들이 블록체인 정보를 ‘쉽게 배우기’가 게 제 목표거든요.”

이어 “현재 한국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채굴과 트레이딩 비중은 굉장히 높아요. 하지만 개발 수준은 턱없이 낮거든요. 땡글 운영이나 책 출판으로 블록체인 관련 개발을 잘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한국이 세계 블록체인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계속 더 좋은 방법을 찾고 있고요.”라고 설명했다.

정보를 획득하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같이 배울 수 있도록 공유하고 싶다는 이운희 작가. 그는 ‘블록체인 강국’이라는 목표 외에 가족들을 위한 작은 꿈도 가지고 있다. 바로 서울 인근에 가족 단위로 쉴 수 있는 만화카페를 여는 것. 앞으로 출판뿐만 아니라 긴 이력에 있는 여러 가지 일이 모두 승승장구해 목표로 하는 모든 꿈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완전 생초보를 위한 ‘처음 시작하는 가상화폐 트레이딩 쉽게 배우기’

암호화폐의 인기가 커지면서 직접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국내외 거래소 가입부터 코인 입/출금하기, 거기에 전자지갑까지. 검색하면 할수록 어려운 정보들이 첩첩산중이다.

지금까지 ‘비트코인 쉽게 배우기’, ‘새롭게 바뀐 비트코인 쉽게 배우기’ 등 암호화폐를 하나도 모르는 초보자들도 쉽게 배우도록 알려준 이운희 작가와 필자들이 모여 ‘처음 시작하는 가상화폐 트레이딩 쉽게 배우기’ 책을 출판했다.

이 책에는 암호화폐 트레이딩에 대한 개념부터 시작해 거래소 가입, 코인 입출금, 보안점검 노하우 등 초보자들을 위한 알짜배기 정보들만 고스란히 담았다. 암호화폐 트레이딩에 도전하고 싶은 모든 초보자에게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