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 금융서비스 업체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인기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으나 사실상 가치는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포세트(James Faucette)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진정한 가치는 0.00달러라는 내용의 메모를 고객에 전달했다. 또한, 그의 분석 팀은 비트코인은 실물 화폐에 준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온라인 업체들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길 꺼린다고 주장했다.

모건 스탠리는 ‘비트코인 암호해독(Bitcoin decrypted)’ 라는 이름의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금리가 없기 때문에 화폐 가치를 가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포세트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전자제품이나 쥬얼리 등에 사용되어 가치를 갖는 디지털 금과 같은 고유 기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분석 팀은 디지털 현금을 사용하는 기업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500대 온라인 업체 중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는 업체 수는 2016년 5곳에서 2017년 3곳으로 줄어들었다.

포세트 애널리스트는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가치는 0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한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은 최악을 유지하는 가운데, 탄생 8년째에 접어든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12월 중반에는 단위당 2만 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이후 크리스마스 무렵에는 1만 5천 달러까지 하향 조정되었다.

 

기사 출처 : Morgan Stanley: Bitcoin May Actually Be Worth $0

기사 번역 : 바벨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