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는 28일 산업단지에서 암호화폐 채굴장을 차려 운영한 혐의(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경산2산업단지에서 관리공단과 입주계약을 하지 않고 공장 일부를 임대해 컴퓨터 100여대를 설치해 놓고 암호화폐 채굴장을 운영한 혐의다.

현행법상 산업단지에는 공단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제조업 등 지정된 업종의 기업만 입주를 할 수 있고 관리공단과 입주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위반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A씨는 암호화폐 채굴에 많은 전력이 필요하자 값싼 전력을 이용하기 위해 공단지역에 무단으로 임대해 공장을 가동하다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으며, 관리공단은 퇴거 등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이다.